전기요금 줄이는 진짜 방법 5가지 (2025년 실전 가이드)

요즘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으면 한숨부터 나옵니다.
“지난달보다 많이 쓴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?”

특히 2025년 들어 전기요금 단가가 인상되면서, 평소처럼만 써도 요금이 치솟는 경우가 많습니다.
에어컨, 난방기, 세탁기처럼 꼭 필요한 가전이 많아질수록 전기요금을 줄이기란 더 어려워 보입니다.

하지만 전기요금은 단순히 ‘덜 쓰는 것’만이 해답이 아닙니다.
어떻게, 언제, 무엇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요금은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.

 

 

이 글에서는 복잡한 계산 없이, 누구나 당장 실천할 수 있는
진짜 효과 있는 전기요금 절약 방법 5가지를 알려드립니다.

• 무심코 꽂아두는 플러그
• 에어컨 리모컨의 단 1도
• 밤 11시 이후의 세탁기 사용…

이런 사소한 습관 하나가 매달 수천 원, 연간 수만 원의 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지금부터 함께 실천해보세요.

 

1. 실내온도, 1도만 조절해도 전기요금이 바뀝니다

냉방이나 난방 전기요금의 핵심은 설정 온도입니다.
에어컨의 경우, 26도에서 25도로 낮추면 전기 소비가 약 7~10% 증가합니다. 반대로 겨울철 난방은 1도만 낮춰도 10%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.

• 여름 냉방 권장 온도: 26~28도
• 겨울 난방 권장 온도: 20~22도

팁: 냉방 시 서큘레이터(공기순환기)를 함께 사용하면 실온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.

 

2. 대기전력 차단, 생각보다 큰 효과

텔레비전, 전자레인지, 공유기, 노트북 충전기 등은
플러그가 꽂혀 있는 동안에도 ‘대기전력’을 소비합니다.

•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은 전체 가정 전력의 최대 10%
• 1년이면 약 4~6만 원의 전기요금 낭비 가능

실천 방법:

• 멀티탭 스위치로 한 번에 전원 차단
• 자주 사용하지 않는 가전은 플러그 제거
• “절전형 멀티탭” 구매 시 정부 보조금 활용 가능

 

3. 계절별 시간대 요금제 확인: 피크 시간 피하라

한국전력의 전기요금은 사용 시간대에 따라 차등 요금제가 적용됩니다.

시간대	여름철(6~8월)	겨울철(12~2월)
경부하 (저렴)	23:00~09:00	23:00~09:00
중간부하	09:00~10:00,12:00~13:00, 17:00~23:00	09:00 10:00,12:00~13:00, 20:00~22:00
최대부하 (비쌈)	10:00~12:00,13:00~17:00	10:00 ~ 12:00, 17:00 ~ 20:00, 22:00 ~ 23:00

 

전기세 줄이려면:

• 세탁기, 전자레인지, 밥솥 등은 최대한 경부하 시간대에 사용
• 타이머 기능 활용 추천

 

4. 고효율 전자제품 사용 +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확인

2025년부터 모든 가전은 ‘에너지 소비효율 등급’이 다시 강화되었습니다.

• 등급 1등급과 5등급 제품은 연간 전력 소비량 최대 30~40% 차이
• 냉장고·에어컨·세탁기 등은 필히 1등급 제품 추천

고효율 가전 구입 시 정부의 ‘으뜸효율 가전 구매비 지원사업’을 활용하면
최대 30만 원까지 환급 가능

 

추가 팁:

• 냉장고 뒷면 열 방출 공간 확보: 벽과 10cm 이상 간격 유지
• 에어컨 필터 정기 청소: 전력 낭비 줄이고 냉방 효율 증가

 

5.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습관화

많은 가정이 “이번 달 전기요금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?”를 경험합니다.
하지만 전력 사용량을 사전에 체크하면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.

방법:

• 한전(KEPCO) 고객센터 앱 설치 → 실시간 사용량 확인 가능
• 스마트 플러그 설치: 시간대별 소비량 시각화
• 월간 목표 전기 사용량 설정 → 초과 시 경고 알림 설정 가능

 

마무리: 전기요금 절약은 ‘습관’입니다

전기요금을 줄이는 비결은 한 가지 큰 행동보다, 매일의 작은 실천들입니다.
서큘레이터를 함께 쓰고, 타이머를 설정하고, 전자레인지를 밤에 돌리는 습관만으로도 한 달 전기요금에서 차이가 납니다.

지금 바로 멀티탭을 확인하고, 냉장고 뒷공간을 확보해보세요.
전기요금을 줄이는 첫 걸음이 거기서 시작됩니다.